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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uk200님께

맘이 깊이 배인 글 고맙습니다. duk200님
님 덕분에 3년 전에 내가 뭘 하고 있었던가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

3년 전 이맘때에는 PDA에 빠져있던 것 같네요..
cp4500을 들고 요것 저것 실험도 해보고
처음으로 차를 사서 그저 고놈 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.
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게 재미있던 시절이네요
일에 차이지도 않고 그럭저럭 마음 편했던 시절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^^

나이를 먹어간다는 거..(죄송합니다. 저보다 연배이신 것 같은데 친구라고 하시니 마음 편하게 쓰겠습니다.)
역시 그냥 먹는 건 아니더군요.. 아닐 줄 알았는데 -_=

예전에는 사람 만나는 것이 힘들었는데
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때문에 힘드네요

요즘 이래저래 자신감도 많이 부족한 상태라
이렇게 벌어서 언제 집사나.. 부터 시작해서
이 일이 내게 맞는 일 이였던가 까지 남들 다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.

나는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일을 그것도 꽤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냉 냉하기만 합니다.

뭐.. 그래도 낙천적인 성격이라 후회보다는 고쳐보려는 생각을 더 많이 합니다. ^^;

duk200님의 말씀처럼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겠죠?
그 동안 많이 쉬었습니다.
이제 구겨진 내 인생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. ^^

진심 어린 충고 고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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